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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약품, 안과 사업 진출 "디지털 헬스케어 융합"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안국약품은 안과 사업 진출을 본격적으로 알리며, 안과관련 제품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안국약품 본사 전경.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항생제 '레보텔라점안액(레보플록사신수화물)'과 당뇨병성 망막병증 치료제 '도베텔라정(도베실산칼슘수화물)'이다. 추후 알레르기, 스테로이드, 인공눈물 점안제 등을 연내 출시해서 점진적으로 안과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안국약품은 2022년 5월 뷰노와 인공지능(AI) 기반 안저 검사 솔루션 '뷰노메드 펀더스 AI(VUNO Med-Fundus AI)'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기존 당뇨병 치료 영역과 연계해 당뇨병성 망막병증, 황반변성, 녹내장 등 주요 망막질환 진단의 효율성과 정확도를 높일 수 있는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11월 대우제약과 안구 건조증 치료제에 대한 공동 개발 계약 체결을 통해 신규 파이프라인을 확장했다. 개선된 복약순응도와 우수한 효과를 통해 향후 안구건조증 환자들의 치료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국약품 관계자는 "안과 시장에서 디지털 헬스케어와 융합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것이며, 안과 사업 본격 개시에 따라 의미 있는 외형 성장은 물론이고, 2030 뉴비전 달성을 통해 토탈 헬스케어 기업으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7-28 11:06:27제약·바이오

길병원 뉴비전 수립 논의 착수 "혁신·소통·존중 실현"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길병원이 진료혁신과 고객행복 등 뉴비전 수립 논의에 착수했다.길병원 교직원 뉴비전 워크숍 기념 촬영 모습.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은 지난 14일과 15일 양일간 인천 하버파크호텔에서 '뉴비전 수립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은 '박애, 봉사, 애국' 미션을 갖고 있는 가천대 길병원이 세계적인 의료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병원의 핵심가치로 사용될 뉴비전을 수립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김우경 병원장은 "가천대 길병원은 지난 65년 간 끊임없이 발전하고 혁신했고, 이제 새로운 도약을 앞두고 있다. 새로운 10년 나아가 100년을 앞두고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으로 세계적인 의료기관으로 거듭날 원동력이 될 뉴비전을 수립,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김 병원장은 "뉴비전을 토대로 가천대 길병원은 각 분야에서 혁신, 발전, 소통, 상호 존중 등 핵심가치를 실현해 진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워크숍은 김우경 병원장의 격려사를 시작으로 CPCS평생교육원 김은혜 원장의 '환자경험만족을 높이는 CX마인드' 강의, 기획조정실 정욱진 실장의 '의료계 동향, 주요 병원 사례를 통한 길병원 비전/핵심 가치 수립 방향' 주제 강의로 진행됐다.정욱진 기조실장은 "가천대 길병원 임직원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뉴비전을 수립하고 이는 재도약을 위한 구심점이 것"이라며 "워크숍은 크게 3가지의 핵심가치를 도출하고 이에 맞는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토론하는 자리이다. 새롭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소통과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워크숍은 ▲진료혁신 ▲고객행복 ▲조직문화 등 3개 TF 별 2개팀으로 나눠서 진행됐다.총 6개의 팀은 각각 브레인스토밍, 브레인라이트닝 등의 방법으로 중점추진전략 및 실행과제에 대해 토론했다. 이렇게 도출된 결과는 다시 전체토론을 통해 공유되고 논의되는 형식으로 워크숍은 진행됐다.참가한 한 직원은 "워크숍 준비 과정 중 많은 고민과 준비가 있었고, 뜨거운 열기로 진행된 만큼 새로운 도약을 위한 한 발자국을 땠다고 생각한다. 향후 세계적인 의료기관으로서 가천대 길병원의 비전을 그려가는 과정에 직원들이 함께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길병원은 워크숍에서 제시된 토론 결과를 토대로 인천시민, 환자, 직원 의견 수렴을 거치고 세부 실행과제 수립 및 우선순위 도출 등의 단계를 통해 뉴비전을 구체화할 계획이다.논의된 핵심가치별 TFT 활동결과를 토대를 종합하고 보완하는 과정을 거쳐 65주년 개원기념일 경 뉴비전을 선포할 예정이다.가천대 길병원은 현재 '최상의 진료, 최대의 만족, 최고의 길병원 the BEST21'을 비전으로 사용하고 있다.
2023-01-17 11:56:08병·의원

[신년사]강도태 건강보험공단 이사장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건강보험 가족 여러분!2023년 계묘년(癸卯年)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혜와 다복을 상징하는 토끼의 해를 맞아, 원하시는 모든 일 모두 성취하시기를 기원합니다.제가 여러분과 함께한 지난 첫 해를 되돌아보니우리에게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국가적으로는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건강보험재정 안정화와 공공기관 혁신이 사회적 이슈가 되었고공단에는 부과체계 2단계 개편, 지역보험료 사후정산제 도입,상병수당 시범사업 추진 등의 굵직한 제도변화가 있었습니다.그 와중에, 우리에게 큰 충격을 준 횡령사고도 있었습니다.이런 대내외 상황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지출건전화,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뉴비전 수립, 공단 경영혁신, 현금사고 재발방지대책 등을 전사적으로 추진하였고, 일선 현장에서도 제도개편에 따른 업무추진과 민원응대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바쁘고, 힘든 한 해를 보냈다고 생각합니다.이처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바 소임을 묵묵히 다해주신 임‧직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임‧직원 여러분!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건강보험과 장기요양보험 제도에 많은 발전이 있었습니다.▲우선, 보험료 부과체계 2단계 개편을 추진하면서 주택금융부채 공제와 신규소득자료 연계를 무리 없이 진행하였고, 지역보험료 정산제도도 새롭게 실시하여 보험료 부담의 공정성과 형평성을 더욱 높였습니다.▲또한, 우리나라 사회보장제도에 큰 획을 긋는 상병수당 시범사업도 우리 공단이 주도적으로 추진하여 국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초고가 신약의 보험급여 적용 등 의료보장의 지속 확대와 함께 국민들에게 여전히 부담이 되는 비급여를 관리하기 위해 비급여 표준화와 분류체계를 새롭게 정립하고 비급여 보고시스템 구축도 완료하였습니다.▲아울러, 장기요양서비스는 시설에서 재가 중심으로 통합재가서비스를 확대‧개선하였을 뿐만 아니라, 서비스 품질도 높이기 위해 신규개설기관에 대한 예비평가 시범사업도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또한 지정갱신제를 내실화하기 위한 심사기준 마련 등 제도개선을 위한 노력도 계속 진행하고 있습니다.▲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창구수납과 제증명서의 전화발급을 폐지하고 비대면 서비스로 전환하여, 일선 현장에서의 민원도 줄이면서 직원들의 업무 부담도 덜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또한, 기업체 등의 채용 신체검사를 공단의 건강검진 결과로 대체하여 국민들에게 편의도 제공하였습니다.▲기관운영 측면에서는 다가오는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10년을 준비하기 위한 「뉴 비전과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였으며, 전략체계 이행을 위한 조직설계와 재무관리, 그리고 인사운영 혁신과 평가 연계 등의 4가지 전략실행력 강화방안도 마련하였습니다.특히,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에 따라 공단의 조직과 인력 효율화는 본부 인력을 더 많이 줄이면서 지역본부‧지사의 현장인력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개편하였습니다.▲또한, 지난 해 1.4%의 낮은 임금인상 가이드라인 여건에서 우리 직원들의 임금을 유사기관 수준으로 향상시켰고, 불합리한 부분이 있었던 성과연봉제를 개편하여 직급 간 임금역진 현상도 어느 정도 해소하였습니다. 이것은 노사가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이러한 노력들을 인정받아 국민권익의 날 대통령 표창, 정부혁신 국무총리상, 빅데이터 활용 아시아‧태평양지역 우수상 등 값진 성과를 거두었습니다.어려운 상황이지만, 올해 정부 경영평가에서도 이러한 성과가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성과 하나하나가 결코 쉽지 않은 일이었고, 함께 해주신 여러분 모두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임‧직원 여러분!우리가 기울여 온 노력과 그간 이루어 온 결실이 적지 않지만, 우리 앞에 놓인 현실과 미래는 매우 험난하고 불확실합니다.어느 분야보다도 건강보험과 장기요양보험에 큰 영향을 미치는 급속한 고령화에 따른 재정지출 증가, 기금화 등의 외부통제 강화 요구, 지속적인 건강보험의 개혁과 관리체계 혁신 요구 등 굵직한 현안 역시 산적해 있습니다.또한, 잇따라 발생한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우리 공단에 대한 외부의 시선도 예전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이고, 올해 경제전망도 좋지 않아 보험료 부과‧징수 등의 업무여건도 녹록치 않습니다.보험자로서 우리의 지위조차 위태로울 수 있는 상황입니다.우리 직원들이 뽑은 올해의 사자성어 중 '부위정경(扶危定傾)'이 있습니다. '위기를 맞아 잘못을 바로잡고 기울어 가는 것을 다시 세운다'는 뜻입니다.올해는 부위정경의 자세로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고, 핵심업무에 집중하여, 위기를 극복하는 혁신의 해'가 되도록 해야 하겠습니다.▲이를 위해 무엇보다도, 우리가 추진하고, 수행하는 모든 제도와 사업에 있어 지속가능성 제고를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하겠습니다.지금까지 발전시켜 온 건강보험과 장기요양보험 제도가 지금의 위기를 딛고 미래에도 튼튼하게 지속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각자의 영역에서 새로운 시각으로 발전적인 방향을 끊임없이 고민해야 합니다.▲또한, 건강보험 본연의 업무에 대해서 우리 스스로 철저히 재점검해야 합니다. 업무가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지 다시 한 번 살펴보고, 부족했던 부분이나 개선의 여지가 있는 부분이 있으면 보완하고, 개선해 나가야 하겠습니다.이것이 곧 혁신이자, 국민 신뢰를 회복하는 방안이 될 것입니다.▲아울러, 공공기관의 임‧직원으로서 윤리적 가치판단을 행동기준으로 삼아 항상 청렴을 실천하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횡령사고는 시간이 지나도 절대 잊어서는 안 되며, 이러한 사고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재발방지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해야 하겠습니다.나아가, 우리의 내부통제 체계도 더욱 강화하여 사고발생이 Zero화 될 수 있도록 저를 포함한 전 임‧직원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합니다. 성희롱, 갑질 등 인권침해와 개인정보 문제도 절대 발생하지 않도록 우리가 서로 주의하고, 엄중하게 다루어야 할 것입니다.이러한 3가지 기조를 바탕으로, 우리의 건강보험과 장기요양보험 제도를 더욱 튼튼하고 내실있게 발전시키고, 지켜 나가야 합니다.▲우선, 건강보험제도의 근간이 되는 자격관리와 보험료 부과‧징수제도를 더욱 더 공정하게 지속적으로 개선해 가야 하겠습니다.외국인 피부양자, 자격 도용 등의 문제들을 면밀히 살펴서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보험료 부과‧징수나 생계형 체납자에 대한 보호도 더욱 합리적이고 형평성 있게 발전시켜나가야 합니다.또한, 제도개선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한 국민들의 불편도 세심하게 살펴, 지속적으로 해소해 나가야 하겠습니다.▲두 번째로, 우리는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기관으로 '국민 중심의, 국민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제도를 운영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꼭 지원이 필요한 국민을 더욱 두텁게 지원할 수 있도록 필수의료에 대한 보장성 강화와 본인부담상한제와 재난적의료비 등 의료비 부담 경감을 지속 추진하면서 제도 합리성을 저해하는 요인은 꼼꼼히 점검하고 개선해야 하겠습니다.특히, 지속적으로 거론되고 있는 MRI 과잉이용 등에 대한 급여기준과 항목을 모니터링하고 개선하여, 소중한 보험료가 누수되거나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지출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효과적으로 사용되도록 하는 노력도 더욱 강화해야 할 것입니다.한편, 국가건강검진 내실화와 만성질환관리사업 확대 등 예방적 사업도 미리미리 준비하고, 우리의 소중한 자산인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것이 장기적으로 국민을 건강하게 하고 미래의 재정도 건강하게 하는 방안일 것입니다.장기요양보험 역시, 통합재가서비스와 통합판정체계를 완성하여 수급자가 필요로 하는 의료-요양-돌봄을 어디서나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만족도를 높이고 재정지출의 효율을 높이는 길일 것입니다.▲세 번째로, 이러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재정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정부에서 발표한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 방안' 에 포함된 재정누수 요인 점검, 비급여 관리, 불법행위 엄단, 재정지킴이 운영 등을 포함한 재정건전화를 위한 주요 과제를 책임감 있게 준비하고, 추진하여 보다 튼튼한 건강보험과 장기요양보험 제도로 만들어 가야할 것입니다.▲네 번째로, 조직 측면에서도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혁신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먼저, 지난해 수립한 미래발전 과제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경영의 근간을 확립하고 업무방식을 개선하여 한층 수준 높은 대국민 서비스 제공의 기반을 마련해 나가야 합니다.또한, 이같은 서비스 개선과 조직혁신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조직문화가 매우 중요합니다. 무엇보다도, 힘든 분야에서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공정하게 보상받는 근무평가와 승진시스템이 작동되도록 하겠습니다. 작년에 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컨설팅을 완료했고,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적용해 나갈 계획입니다.아울러, 지난해에는 자주 현장을 다니진 못했으나, 실제 현장과 실무담당자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우리의 정확한 문제를 파악하고, 답을 찾는 데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올해에는 지역본부‧지사 등 현장을 더 많이 다니고, 보고‧들은 것을 공단 운영에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또한, 직원참여 확대와 소통 활성화로 임‧직원 여러분들의 목소리를 더 많이 듣고, 더욱 활기찬 조직문화를 조성하는 데도 힘쓰겠습니다.임‧직원 여러분!공단 안팎에서 도사리고 있는 위기와 커져가는 국민 요구 등으로 올해도 결코 쉬운 해는 아닐 것입니다.하지만, 우리는 지금까지 수많은 난관을 극복하며 건강보험 제도를 발전시켜 왔습니다.1977년 의료보험제도가 처음 도입된 이래, 12년 만에 전 국민을 대상으로 확대하였고 2000년에는 단일 보험자인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출범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 비록, 2001년에 재정파탄 위기를 겪기도 했으나 임‧직원 모두가 힘을 모아 난관을 극복하여 재정안정화를 이루어 낸 저력과 경험이 있습니다.지금은 우리 공단이 다시 한 번 보험자로서 주도적인 자세와 주인의식으로, 새롭고 꺾이지 않는 마음가짐으로 함께 힘을 합쳐야 할 때입니다.그동안 우리 공단은 국민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고 코로나19를 계기로 국민들의 신뢰가 어느 때보다 높았습니다. 이러한 국민들의 사랑과 신뢰를 다시 회복하고 우리 제도와 공단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고, 신뢰하고, 격려하면서 다함께 힘을 모읍시다.희망찬 2023년 새해가 우리 모두에게, 우리 공단에게,그 어느 해보다 의미있고, 빛나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2023. 1. 2.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강도태
2023-01-02 12:00:00정책

조인성 원장 "건강한 고령화 건강투자 활성화 주력"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희망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로운 10년이 시작되었습니다. 온 국민이 더욱 건강한 2020년이 되기를 희망해 봅니다. 조인성 원장.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주위의 성원과 임직원들의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 소기의 성과를 달성하였습니다. 공정·혁신·포용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정진하였습니다. 준정부기관으로 승격되었고, 온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동반자라는 뉴비전을 선포하며, 혁신경영추진단과 청렴시민감사관을 출범, 운영하였습니다.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일·가정 양립 워라밸 지원제도를 적극 시행하였습니다. ‘예방중심의 지역사회 건강증진’이라는 국정과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국가 건강정책으로서 제 5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 수립준비, 제 7기 지역보건의료계획으로 지방정부의 건강정책을 지원하였습니다. 지역보건의료기관 인프라 확대와 건강증진 기능강화, 금연·음주폐해예방·신체활동·영양 등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활성화, 민관협력을 통한 일차의료 만성질환 통합관리, 그리고 ICT 기반의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와 의료취약지 의료지원사업을 추진하였습니다. 2020년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물방울이 끊임없이 떨어져 돌을 뚫는다’는 “수적석천 (水滴石穿)”의 마음가짐으로 다음의 목표를 이루고자 합니다. 첫째, 근거중심의 건강정책과 지역사회 중심 건강증진 기반마련에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기관의 연구기능을 강화하고, 국민건강 스마트관리사업 R&D를 시작하겠습니다. 전국 3,500여개 지역보건의료기관의 건강증진과 질병예방 역량을 높이고, 정보시스템을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지역사회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여, 수요자 중심의 수평적 민관협력으로 성과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건강한 고령화 (Healthy Ageing)를 위한 건강투자가 활성화되도록 하겠습니다. 급속한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인한 국민의료비 부담을 완화하는 예방중심 신(新)건강정책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이러한 변화된 패러다임을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에 반영하고, 국민 평생건강을 위한 건강증진사업을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WHO Best Buys 정책 (2017)에 의하면, 1인당 1.27 달러 건강투자에 14.27 달러의 경제적 이득이 있습니다. 예방중심 건강투자가 활성화되면, 건강하고 질 높은 인적자원이 확보되어 국가 경쟁력이 강화될 것입니다. 셋째, 공정·혁신·포용의 사회적 가치를 지향하는 강소 공공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습니다. 공정한 기관업무와 상생·협력 프로세스로 기관 경쟁력을 강화하겠습니다. ICT 기반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을 확대하여 의료 공공성을 강화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 보건복지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의 마중물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2020년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사람중심 신뢰경영”의 큰 틀 아래 윤리경영, 인권경영이 뿌리내리는 “안전하고 서로 돕는 행복한 일터”를 모든 임직원이 함께 만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건강수명 연장과 건강형평성 제고라는 기관의 목표를 가지고, 보건복지부와 함께 포용적 복지국가의 기틀을 세우는 데 노력하겠습니다. 행정부, 입법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를 연결하며, 공공과 민간을 소통하는 가교역할을 성실히 하겠습니다. ‘모든 국민이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는 새해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2020-01-03 09:08:05정책

병원행정 변신 꾀하는 병원행정관리자협회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회장 정영권, 서울대학교병원 행정처장)가 오는 25일 가톨릭대학교 성의회관 1층 마리아홀에서 'HAT, 병원행정의 변신(Hospital Administration Transformation(HAT)'을 주제로 병원행정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올해 26회째를 맞은 이번 학술대회에는 김세연 국회보건복지위원장과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 임영진 병원협회장이 외빈으로 참석해 축사할 예정으로 급변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 우리 병원계가 어떤 노력으로 대응해야 할지 논의할 예정이다. 세부 프로그램으로 1부에서는 '정책의 변신(Transfromation)'을 주제로, '보건복지부정책' (오창현 보건복지부 의료기관정책과장), '신포괄수가제' (공진선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포괄수가실장), '성공적인 신포괄수가제 적용병원 사례(송영미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보험심사팀장), '공공보건의료와 커뮤니티케어, 한국형 커뮤니티케어' (임준 서울시립대학교 도시보건대학원 교수), '커뮤니티케어에서 병원의 역할'(홍윤철 서울대학교병원 공공의료사업단장 겸 교수)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2부에서는 ‘병원행정의 모자(HAT)를 바꾸자’를 ‘개정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준법 병원경영’(박진호 노무법인 한수 공인노무사), ‘산업안전보건법 개정과 병원적용 사례’ (박천수 순천향대중앙의료원 노무팀장), ‘혁신전략 : 어떻게 고객경험을 높일 것인가?’를 주제로 ‘고객경험 4.0 시대’ (김희정 강동경희대병원 원무팀파트장), ‘순천향스럽게(SCH Patient Experience Service Design)’ (신종준 순천향대서울병원 미래전략실팀장), '고객전략 : 원무업무에 새로운 모자를 씌우자'를 주제로 '대학병원 원무혁신사례' (전성한 삼성서울병원 원무팀장), '중소병원 원무혁신사례' (이승현 H+양지병원 기획팀장), '지역병원 원무혁신사례' (최민환 부산대동병원 원무부장)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정영권 협회장은 "국내외 사회의 힘든 역경 속에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자성의 목소리와 국민들의 염원이 하나로 뭉쳐지는 시기"라며 "금번 학술대회 또한,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병원계의 노력을 보여주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3월 제19대 회장에 취임한 정영권 회장(서울대병원 행정처장)은 새로운 변화를 통해 국내 유일의 병원행정인 단체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그의 핵심 과제로 뉴비전을 수립해 비전과 미션을 리뉴얼하고 중장기 재건축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외적으로 변화하는 새로운 협회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어 IT시대에 부합하는 중앙회원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교육프로그램을 개선해 회원 증대방안을 모색하는 것도 염두에 두고 있다. 이와 더불어 재무 건정성을 확보하고 회원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IT/Mobile을 활용(홈페이지 개편 및 리뉴얼, 웹매거진 창간, 정보 공유앱 개발)도 주요 사업으로 잡고 있다.
2019-10-16 09:48:44병·의원

서울의대, 6년+1년 의사과학자 양성 과정 만든다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서울의대가 의과대학 6년에 1년을 추가한 의사과학자 양성 과정 개설을 추진 중으로 주목된다. 서울의대 신찬수 학장(내분비내과)은 최근 서울대병원 출입 전문지기자단과 만난 자리에서 "의사과학자 양성을 일환으로 학·석사 연계과정 개설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가 말하는 6+1 의사과학자 과정이란, 의과대학 정규 과정 6년 이후 1년간의 연구과정을 거치면 석사를 인정해주는 프로그램. 가령, 의과대학 5년 6개월 수업을 듣고 1년 6개월은 공과대학에서 석사 과정을 이수하도록 하는 식. 의학적 뿌리를 기반으로 공학, 법학, 경영학, 보건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을 추가해 현실에 필요한 의사과학자를 육성하기 위함이다. 이미 미국 듀크(Duke)의과대학 등 다수의 의과대학은 의학+법학혹은 의학+경영학을 접목한 프로그램이 자리를 잡은 상태. 이를 벤치마킹해온 셈이다. 신찬수 서울의대 학장 신 학장은 "최근 각 전문과목 주임교수 회의에서 교수들이 흔쾌히 수락해줬다"며 "오는 7월, 전체교수회의를 통과하면 이르면 현재 예과 1,2년생부터 대상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단 한두명의 의과대학생을 위한 것이라도 원하는 학생이 있다면 준비를 하는게 마땅하다고 본다"며 "학생 대상 설문조사 결과 예상외로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실제로 서울의대 박철기 대외협력실장(신경외과)에 따르면 서울의대 학생 대상으로 학·석사 연계과정에 대한 의향을 조사한 결과 예과 1,2년생의 경우 절반 이상(68%)에서 "관심있다" 혹은 "지원할 의지 있다"라는 답변을 받았다. 신 학장은 "매년 의사과학자가 쏟아질 필요는 없다. 극히 일부라도 7년간의 석사를 마친 후 전공의 임상 수련을 통해 보다 전문성을 갖추고 다시 전일제 대학원에서 의사과학자로 성장했으면 하는 게 바람"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는 의대 졸업생 중 임상현장 의사 역할 이외 의료계 전반의 다양한 분야로 영역이 확장될 것"이라며 "이번 학·석사 연계과정이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향후 10년간 한국에서 노벨생리학상이 나올 가능성은 희박하다. 하지만 10년~20년 사이에는 나올 수도 있다고 본다"며 "현재 의대 입학생의 역량은 세계 최고수준이라는고 자부한다. 이들의 역량을 살려줄 수 있는 교육과정을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좌측부터 서울의대 박철기 대외협력실장, 유경상 비전추진단장 의학교 120주년 '대한민국 넘어 세계 최고 의대로' 선언 한편, 서울의대는 '의학교' 설립 120주년을 맞아 서울의대 뉴비전을 선포했다. 이를 위해 2018년 5월, 비전추진단을 발족하고 각 분야별로 위원과 20명의 별도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쳤다. 신 학장은 "비전 2030은 10년후 서울의대가 지향하는 바를 담은 것이다. 나를 비롯한 원로 교수들은 없는 미래의 이야기"라며 "이번 뉴비전을 수립하는데 젊은 교수를 중심으로 한 것도 그 때문이다. 그들이 만들어갈 미래를 그들의 손으로 만들어보라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렇게 도출한 미션은 '원칙을 존중하는 따뜻한 리더 양성' '창의적 연구로 의과학 선도' '참여와 봉사를 통해 건강사회 구현'. 비전은 '선도적 의과학 연구와 실천적 지성의 전당'으로 잡았다. 유경상 비전추진단장(서울의대 임상약리학교실)은 "서울의대는 창의적 연구로 의과학을 선도하는 인재 양성을 통해 우리의 가치를 전파하는 것을 중요한 목표로 설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학원 교육 체계화를 통한 의사-과학자 연계 교육 프로그램을 정립해 의학, 자연과학, 공학 전체를 아우르는 융합 의과학자를 양성할 계획"이라며 "미지의 분야에 과감하게 도전할 수 있는 새로운 시대 리더를 배출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2019-04-10 06:00:58병·의원

"소외계층 암환자 맡겠다" 보라매병원 암센터 문연다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이 내년 암센터를 열고 소외계층 암환자 진료에 집중한다. 김병관 보라매병원장 보라매병원 김병관 병원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기존의 검진센터 공간을 암 센터로 전환, 운영할 계획"이라며 "이미 지난달 리모델링 공사에 착수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의 건강검진센터는 보라매병원 앞 건설회관 건물로 이동할 예정이다. 이는 서울시 박원순 시장의 공약의 일환으로 최근 보장성 강화정책으로 상당부분 부담을 덜었지만 저소득층 암환자에게 암 질환은 여전히 장벽이 높은 만큼 이를 해소하겠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심평원 적정성 평가 결과 암 등 중증질환 치료에서 최상위 등급을 획득하며 높은 의료수준을 입증했다"며 "지역사회 암센터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직 모든 질환의 암을 다루긴 어렵다고 판단, 저소득층이 주로 발병하는 암 질환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빈도는 낮지만 사망률이 높은 유방암과 빈도가 높은 폐암 등에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보라매병원은 심평원 적정성 평가에서 유방암, 대장암, 위암, 폐암 등 4개 분야 1등급을 획득했다. 암센터 추진은 김병관 병원장이 올해 초 선언한 보라매병원 뉴비전과도 맥을 같이하는 것. 김 병원장은 "암 센터 건립은 중증질환의 공공의료 전달체계를 이끄는 병원, 소외계층의 건강을 선제적으로 돌보는 병원, 지속성장 동력을 스스로 만드는 병원이 되겠다는 비전의 구체적인 실행방안"이라고 했다. 한편, 보라매병원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상을 대폭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상 규모는 외과, 정형외과, 소화기내과, 비뇨의학과 등 4개과 126병상에 그치는 수준. 이를 오는 10월부터 호흡기내과 42병상을 추가, 총 168병상 규모로 확대하고 내년말까지 전체 진료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김 병관 병원장은 "내년말까지 일반 병상의 약 70%(400베드)까지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며 "이미 신규 간호사 200여명 채용, 다음날 사업 확대에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이밖에도 심평원 빅데이터를 활용한 저소득층 다빈도 질환 연구 등 공공병원만이 할 수 있는 연구 역량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8-09-26 06:00:34병·의원

별동대 구성한 건보공단…"핵심업무 드라이브 건다"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국민건강보험공단이 '업무혁신추진반'이라는 이름의 별동대를 구성했다. 특히 업무혁신추진반에는 건보공단이 주된 사업으로 추진 중인 전자건강보험증, 이른바 IC카드 추진팀에 배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건보공단은 23일 올해부터 기존 임시조직인 '업무지원센터설치추진팀'을 '업무혁신추진팀'으로 변경하고 기획상임이사가 관장하는 '업무혁신추진반'에 편입시켰다고 밝혔다. 특히 업무혁신추진반에는 업무혁신추진팀과 함께 건보공단의 주된 사업으로 분류되면서 만들어진 IC카드추진팀도 함께 배속됐다. 우선 업무혁신추진팀의 경우 총 13명으로 구성되며, 그동안 추진 된 바 있는 직원들의 단순·반복 업무에 대해 지역본부 집중화 계획을 이행하게 된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FAX 및 전산기반의 자격업무를 지역본부로 집중하려는 사업을 진행 중"이라며 "이를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 시행하기 위해 임시 조직을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건보공단은 올해 핵심사업인 IC카드 도입을 위해 만든 IC카드추진팀도 업무혁신추진반에 배속한 상태로, 총 9명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건보공단은 지난해 말 IC카드 도입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는 등 IC카드 도입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 마련 작업에 돌입한 바 있다. 건보공단이 진행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IC카드 발급대상을 전 국민 5000만명으로 하고 전국 요양기관 및 약국 약 8만7624개소에 리더기 일괄 도입을 가정하면, IC카드 도입 이후 10년간의 사업비용으로 총 6679억원이 필요한 상황. 하지만 건보공단은 연구용역 결과를 인용해 IC카드 도입기간이 6년이 되는 시점이면, 제도 시행에 투입된 비용을 넘어서 이익이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즉 건보공단은 IC카드추진팀 신설을 통해 연구용역을 토대로 구체적인 시행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IC카드추진팀은 2파트로 나눠 운영되며, 전산직 직원도 배정했다"며 "건보공단의 뉴비전 및 미래전략에 있어 핵심과제인 전자건강보험증 도입을 위한 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임시조직을 신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2016-01-23 04:52:15정책

"경제활성화 매몰된 정부…보건의료 외면 안타깝다"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복지 정책 중심은 보건의료이다. 세계 모든 나라가 보건의료가 있고 복지 개념이 뒤따르고 있다." 장석일 원장.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장석일 원장(53, 산부인과 전문의)은 27일 보건복지부 전문기자협의회와 간담회에서 메르스 사태로 불거진 보건의료의 중요성을 이 같이 밝혔다. 박근혜 정부 친정 세력으로 평가받는 장석일 원장은 이날 "건강보다 중요한 복지는 없다. 현 정부 메인이 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있고, 국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소홀히 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개발원 창립 1주년(7월 29일)을 맞아 금연정책을 비롯한 향후 발전전략과 핵심 사업을 공개했다. 우선, 여의도에서 충무로(남산스퀘어빌딩 24층)로 이전과 동시에 조직개편(3실 11팀-4실 1센터 2부 15팀)을 단행했다. 여기에는 국가 금연정책이 중심에 있다. 올해 1월 국가금연지원센터를 유치해 담뱃값 인상과 경고그림 의무화 등 금연 관련 법안 법제화 지원과 대국민 인지제고, 담배 업계 모니터링 등 국민과 의료기관을 아우르는 금연정책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 중이다. 더불어 근거기반 정책개발과 건강증진기금 건전성 강화도 병행했다. 제3차 국민건강증진종합대책(HP2020) 모니터링 강화와 지리정보시스템(GIS) 기반 지역보건취약지역 지표 구축기반 확립 그리고 건강증진기금관리평가실 신설 등 민간보조사업 평가대상 확대도 추진했다. 유관기관과 언론, 전문가 단체 등과 협력 업무 역시 건강증진 네트워크 강화 차원에서 주력 사업 중 하나이다. 개발원은 이를 토대로 '사회와 사람의 가치를 높여주는 건강증진 중심기관 K-Health' 비전과 '건강문화 확산으로 행복한 사회 구현' 미션을 새롭게 설정했다. 건강증진개발원이 창립 1주년을 맞아 수립한 뉴 비전과 미션. 이는 개발원이 수행하는 정책개발과 평가 등을 융합해 건강수명과 행복지수를 향상시켜 사회와 국민의 가치를 향상시키고 건강증진 분야 리더 기관으로 도약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장 원장은 "건강은 이제 문화 접근하고 개발원이 디자이너가 되겠다는 뜻이 포함되어 있다"면서 "건강증진기금은 국민 세금으로 국민과 정치권에서 제기하는 기금 사용 평가를 강화해 투명경영 등 고객가치를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장석일 원장은 "뉴비전과 미션이 수행되면 10년 후 개발원이 건보공단, 심평원 보다 기능과 역할이 커질 수 있다"고 전하고 "국민의 건강증진을 필수 요소로 대한민국이 살 수 있는 방안"이라며 보건의료계의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건강증진개발원은 8월 2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명수 의원과 공동으로 국민건강증진법 시행 20주년 '국민건강포럼'(Post 2015,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건강증진 및 질병예방 전략)을 개최할 예정이다.
2015-07-28 05:50:38병·의원

건보공단, 3억원 프로젝트 "10년 건강보험 미래 그린다"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성상철 이사장 취임 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건강보험 중장기 경영전략 수립'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건보공단은 지난 달 3억원을 투입한 '뉴비전 및 중장기 경영전략 수립 컨설팅' 연구용역을 발주한 바 있다. 이번 건보공단 연구용역은 지난 2007년 건보공단 비전 설정 이후 노인장기요양보험 도입(2008년) 및 4대 사회보험 징수 통합(2011년) 등 제도적 경영환경 변화에 발 맞춰 건보공단의 새로운 미래상을 찾겠다는 것이 기본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건보공단은 연구용역을 통해 보건·의료서비스 투자활성화 등 대내·외 경영환경 분석을 통한 시사점을 발굴하는 한편 ▲경영환경 변화를 반영한 뉴비전 수립 및 가치체계 재정립 ▲뉴비전 달성을 위한 중장기 경영전략 재정립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성 이사장 취임 이 후 첫번째 행보인 만큼 건보공단 내에서도 전사적으로 이를 추진하기 위해 내부 협의체까지 마련했다. 성 이사장을 위원장으로 한 '국민건강보험 뉴비전 및 미래전략 수립위원회'(이하 수립위원회)를 구성하고 산하에 ▲전문성 확보를 위한 자문위원회 ▲직원 의견 수렴을 위한 직원참여위원회를 두기로 했다. 실질적 추진을 위해 '비전전략기획단'을 중심으로 ▲실무총괄팀 ▲운영지원팀 ▲외부컨설팅팀도 구성하기로 했다. 특히 수립위원회를 총괄·운영하기로 한 기획상임이사로 새로운 김필권 전 대전지역본부장이 임명되면서 수립위원회 운영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비전을 수립한 지 10년이 지나 새로운 건보공단의 뉴비전과 중장기 경영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는 의견이 적지 않았다"며 "3억원의 연구용역비를 투입한 것은 사안의 중요성이 얼마나 큰 것인지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올해 초 업무보고 시 건강보험 뉴비전 및 중장기 경영전략이 핵심과제로 선정될 만큼 성 이사장 취임 후 가장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사안"이라며 "전 기획상임이사 시절부터 수립위원회 구성과 함께 중장기 경영전략은 이미 전사적으로 추진하는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2015-02-17 05:53:28정책

국립중앙의료원, 뉴비전 선포 "추락한 위상 되찾겠다"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국립중앙의료원이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며 재도약을 선언하고 나섰다.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윤여규)은 26일 "누가에게나 최상의 진료를 제공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미션과 비전 선포식을 갖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이번 미션은 경제적, 육체적, 심리적, 지역적, 인종적 치이로 인해 의료서비스의 차별을 받지 않을 권리를 보장하고 합리적인 비용으로 높은 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의료원의 뜻을 담고 있다. 2016년 달성을 목표로 제정한 비전은 '신개념 공공의료를 선도하는 최고의 국가병원'을 모터로 ▲합리적 진료비 ▲민간병원이 기피하는 의료영역 운영 ▲공공성과 경쟁력 조화 ▲공공의료서비스 개발, 전파 ▲공공의료기관 중심축 수행 등이다. 의료원은 법인화 이후 서울의대 등 의료진 영입과 최첨단 의료장비 도입, 라이프 & 헬스케어센터 운영 등 각종 사업과 함께 전문센터화, 시설개선 공사 등 환자 중심의 변화를 추진해왔다. 의료원 측은 "반세기전 최고의 병원으로 개원한 후 의료 환경 변화에 부응하지 못해 낙후된 공공병원의 대명사처럼 위상이 추락했다"며 " 전 직원이 하나의 목표 의식을 갖고 제2의 도약을 통해 과거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여규 원장은 "미션과 비전 선포는 의료원 구성원 모두에게 목표를 심어주는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국가 최고의 공공병원이 되는 그날까지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2-09-27 12:35:38병·의원

11살 된 심평원, 창립기념식 갖고 임직원 격려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이 창립 11주년을 맞아 창립기념식을 갖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30일 심평원은 강당에서 내․외빈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기념식을 갖고 임․직원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강윤구 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심사평가원의 역사는 11년으로 짧지만 1977년 건강보험이 태동되었을 때부터 현재까지, 국민건강을 향상시키고 사회보장을 증진하는데 앞장서 왔다” 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아울러 2020 뉴비전의 적극적 실행으로 조직경쟁력 강화, 대내외 이해관계자와 활발한 의사소통으로 고객만족도 향상 및 심사평가 업무시스템 개선으로 국민의료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었다”면서, “이는 임직원들의 열정과 창조적 아이디어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치하했다. 이어, 강윤구 원장은 “현재의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변화하는 보건의료 환경에 지혜를 모아 선제적․적극적 대응이 필요하며, 지금 국민과 의료계 모두를 만족시키며 우리 사회를 건강하게 만드는 것, 그것이 국민과 의료계가 모두 바라는 심사평가원의 이상적인 모습“이라고 전했다. 한편 심평원은 독거노인에게 일주일에 두 번씩 안부전화를 드리는 ‘독거노인 안심콜 서비스’와 함께 지난 27~28일에는 독거노인 54명에게 생필품을 전달했다. 또한 창립11주년을 맞아 세대간, 직원간의 소통을 활성화하고 심사평가원 및 건강보험과 관련된 모든 추억이 역사로 발전할 수 있도록 『2011 심평원 추억충전(展)』을 본관 로비에서 다음달 8일까지 개최한다.
2011-06-30 14:50:39정책

강북삼성병원, '비전 2020' 선포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한원곤)이 최근 대회의실에서 비전선포식을 갖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24일 강북삼성병원에 따르면 이날 한원곤 원장을 비롯한 병원 관계자들은 '환자중심진료와 토털헬스케어의 글로벌 리더'를 비전으로 선포했다. 이 비전은 ▲병원의 모든 구성원과 인프라가 환자 만족을 목적으로 ▲고객의 질병을 예방, 치료 및 건강증진 서비스를 포괄적으로 제공해 ▲글로벌 표준을 선도하는 병원이 되고자 하는 염원을 담았다. 비전선포식은 사전행사로 비전 스펀지와 비전 Photo Zone이 진행됐으며 레이저 쇼를 통한 비전과 로고 선포식이 이어졌다. 이어 2부에서는 '아! 대한민국'을 개사한 '아! 강북삼성'을 병원 대표와 직원 대표들이 함께 불렀다. 또한 직원들이 직접 준비한 '2020년 우리의 모습' 꽁트도 공연됐다. 한원곤 원장은 "오늘은 새로운 시대에 새로운 마음으로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는 자리"라며 "뉴비전이 현실화 될 때까지 직원 한 명 한 명이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2011-05-24 11:45:38병·의원

심평원 강윤구 원장, 포브스 정도경영 대상

메디칼타임즈=장종원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강윤구 원장은 26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2011 포브스 최고경영자 대상'(Forbes CEO Award)에서 '정도경영'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뛰어난 경영 능력을 발휘한 CEO 리더십을 재조명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강윤구 원장은 질병 전산심사를 확대하고 의약품 처방조제지원서비스(DUR)를 실시해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강 원장은 취임 이후 '건강가치경영, 균형추경영, 파트너십경영, 바른경영'이라는 새로운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2020 뉴비전 '바른심사 바른평가, 함께하는 국민건강'을 제시했다. 강 원장은 "국민의료의 질 향상과 건강보험 재정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2011-04-27 10:35:00정책

심평원, 전·현직 임원 간담회 개최

메디칼타임즈=장종원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2011년 심평원 전·현직 임원 간담회를 30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강윤구 원장을 비롯해 전혜숙, 옥은성 전 감사와 이상웅, 조범구 전 심사평가위원장 등 심평원 전현직 임원 30여명이 참석해 올해 심평원 사업추진 방향에 대해 설명을 듣는 등 소통과 화합의 자리를 가졌다. 참석한 전직 임원들은 심평원이 걸어온 10년을 축하하고, 2020 뉴비전과 함께 나아갈 앞으로의 10년에 큰 기대와 응원을 보냈다. 이에 대해 강윤구 원장은 "우리원과 건강보험의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 오신 임원분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심평원 10년의 '기록'에서 20년, 30년 나아가 100년의 '역사'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11-03-31 10:50:12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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